글번호
1144536

건국대, 미술치료로 정서위기 청소년 돕는다

작성자
커뮤니케이션본부
조회수
215
등록일
2025.02.26
수정일
2025.02.27

- 미술치료학과-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,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 공동 운영



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미술치료학과가 지난 2월 20일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(이하 ‘드림센터’)와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.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서적 위기를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집단상담 및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.


이번 협약은 청소년 복지·상담 기관인 드림센터와 미술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건국대 미술치료학과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. 양 기관은 앞으로 △청소년 대상 집단상담 및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 △정서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및 워크숍 개최 △현장 실습 및 인턴십 과정 제공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.

협약식에 참석한 건국대 미술치료학과 김재훈 교수는 “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”며, “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,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”고 밝혔다.


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 박정우 센터장은 “청소년 현장에서 쌓아온 드림센터의 노하우와 미술치료학과가 보유한 전문성이 결합되어, 위기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”이라며 “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”고 전했다.


한편, 건국대 미술치료학과는 아동·청소년·성인 등 각 대상별 심리적 문제와 정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.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 역시 서울시 내 청소년 복지·상담의 중심 기관으로, 위기 청소년 지원부터 진로·심리 상담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한층 더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여, 서울시 청소년들의 정서 지원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.